무안장례식장, 국가재난대비 지정 장례식장 선정

재난발생 시 신속 안정 장례지원책 마련

전남 무안군은 무안장례식장이 보건복지부에서 각 지역에 지정하는 국가재난대비 지정 장례식장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국가재난대비 지정 장례식장은 세월호 사건, 메르스 사태 등 국가적 재해·재난·감염사태 발생 등의 사고로 사망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장례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지역별로 지정해 운영한다.

국가재난대비 장례식장은 전국 175개 시·군·구에 걸쳐 181개소가 지정됐다.

전남 지역은 무안장례식장을 포함해 21개소가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장례식장은 재난사고 발생 시 보건복지부로부터 장례용품과 인력, 방역용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

무안장례식장 관계자는 “국가재난대비 장례식장으로 지정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야겠지만 만약의 사태 시 매뉴얼대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