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

우주와 항공의 나아갈 길 논의시간 가져

전남 고흥군은 최근 분청문화박물관 강당에서 ‘제23차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는 고흥군이 핵심산업으로 추진하는 우주항공연관 산업의 육성지원과 다양한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국내 최고 권위의 우주항공분야 전문가 31명으로 구성된 산·학·연·관 협력체계로, 2004년부터 23회째 열리고 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고흥의 우주항공산업 현황보고를 시작으로 윤용현 위원장(초당대 교수)의 국내 드론산업 정책동향 및 향후 발전방향 보고에 이어 각계 전문가의 자문과 토의 형태로 진행됐다.

우주분야에서는 ‘과학로켓 개발 최적화 지원사업’의 국비확보 현황과 향후 추진계획, 이를 통한 중장기 발전 전략과 항공분야에서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사업’의 추진현황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고흥군 실질적 발전전략에 대한 논의와 함께 고흥군의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됐다.

또 ‘무인기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의 2018년도 국비 예산 확보 현황과 이를 기반으로 한 중장기 발전전략, 관련 기업체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세부건의사업으로 항공운송체계 드론시범사업과 정부인증센터 유치 등이 건의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국내 저명한 교수와 실무위원, 민간업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협의회가 원론적인 의견제시보다는 현실적 문제점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실제 적용 가능한 사업 및 사례위주로 자문, 향후 우리군 우주항공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는데 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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