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 무역전문가양성사업 12년 연속 선정

광주·전남 유일…산자부 시행

광주대학교가 12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 5월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미용박람회 참가한 광주대 GTEP사업단./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가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 양성사업(GTEP)에 광주·전남지역 대학 중 유일하게 12년 연속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광주대를 비롯해 향후 3년간(2018~2020년) GTEP사업단 지원 대상 대학 20곳을 발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00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GTEP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무역이론과 현장 경험이 결합된 청년 무역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광주대는 사업 첫해부터 12년 연속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광주대 GTEP 사업단은 지난 11년간 330여 명의 예비무역인력을 배출했으며, 지역 중소기업과 220여 차례 국내외 박람회 및 수출상담회에 참가해 9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달성하는 등 지역 기업의 수출 첨병 역할을 해왔다.

광주대 GTEP 사업단은 내년부터 매년 30명의 학생을 선발해 외국어, 무역실무 등을 집중 교육하고 광주·전남 지역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온·오프라인 해외시장 마케팅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광주대 이규훈 사업단장은 “광주대의 연속 선정은 정부와 광주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위해 중국, 동남아시아는 물론 특히 인도시장에 중소기업의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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