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투자자 찾아주고… CEO 꿈 키워주고

동강대 BI센터 성공창업의 길잡이 ‘톡톡’

<창업보육>

서울서 입주기업 IR행사…창업동아리 경진대회도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 창업보육(BI)센터가 입주기업들의 경쟁력을 위해 자금 확보와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학생들에게는 ‘CEO의 꿈’을 밀어주며 성공창업의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 주목받고 있다.

동강대 BI센터는 최근 서울 Studio Garden에서 입주기업 (주)에코비, 현대에프엔비(주), 디아이, 퓨어밸리 등 4곳이 참여한 가운데 ‘2017 입주기업 투자 IR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동강대 BI센터가 입주기업의 투자유치역량강화를 위해 관련 교육과 멘토링,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실제 투자자들 앞에서 홍보 활동을 벌이며 투자유치까지 연결하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동강대 BI센터는 지난해 6월 산학협력관에 한국엔젤투자협회, 투자운용사인 ㈜노스마운틴, ㈜씨드림과 손을 잡고 호남 최초로 투자정보실을 개소했다.

또 동강대 BI센터는 대학생들의 성공창업 꿈을 적극 지원하며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만든 아이템을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했다.

지난 19일 산학협력관 교육실에서 ‘2017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지원 사업’ 창업아이템 성과 경진대회를 열었다.

동강대 BI센터는 2015년부터 중소기업청과 창원진흥원이 주최하는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지원 사업’을 광주·전남·북·제주지역에서 유일하게 수행하고 있다.

지난 6월 22개 학과 창업동아리 가운데 올 사업에 참여할 뷰티미용과, 호텔관광과, 간호학과, 유아교육과, 응급구조과, 전기전자과 등 6개 팀을 선발해 아이템 개발비와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적극 지원했다.

이날 뷰티미용과 ‘뷰티판도라’팀이 발표한 작두콩을 이용한 두피 클렌저 아이템이 대상을 받았다. ‘뷰티판도라’팀은 이 자리에서 시제품을 공개해 성분과 효능 등을 소개했다. 최우수상은 호텔관광과 ‘S.I.T’팀과 간호학과 ‘물음표느낌표(?!)’팀이 차지했다. 우수상은 유아교육과 ‘진향다회’팀, 전기전자과 ‘탐스런’팀, 응급구조과 ‘휴-MBT’팀이 받았다.

박경우 창업교육센터장은 “대학생 창업아카데미 지원 사업은 창업동아리의 활성화와 성장 잠재력을 갖춘 우수한 벤처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다”며 “매년 학생들이 뛰어난 아이디어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여 지원 사업이 좋은 결실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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