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작은영화관 12만명 다녀가

전남 고흥군민의 문화 향유를 위해 2016년 개관한 고흥작은영화관이 누적 관람객이 12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개관한 지 채 2년이 되지 않아 이룬 성과인 만큼 그 의미가 더 값지다.

고흥작은영화관은 군의 전체적인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었을 뿐 아니라 군민의 여가생활의 폭을 넓히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진다.

도시 영화관과 마찬가지로 최신 개봉 영화를 개봉, 상영하면서 멀리 가지 않고 내고장, 집 근처에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군민의 긍지도 생겨났을 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또 3D 영화를 볼 수 있는 최신식의 상영시스템뿐만 아니라 팝콘과 음료를 살 수 있는 영화관의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관람객이 고흥 작은영화관을 찾아 즐기고 있다.

고흥작은영화관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해 당일 상영되는 모든 영화를 관람료 3천원에 관람할 수 있어 ‘문화복지’를 실현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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