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곡성군수 “농촌 활성화 사업 역점 추진”

청년 인구 늘리기, 생활권별 특화발전 역점
 

“올해는 민선 6기가 마무리 되고 민선 7기가 출범하는 해로, 농촌 활성화 사업 등 현안과 그동안 추진한 사업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유근기 전남 곡성군수는 최근 신년사를 통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방분권과 사람 중심 경제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시기에, 저출산 고령화·저성장 시대·FTA 재협상에 따른 기회와 위기가 병존하는 상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곡성 백년대계를 견인할 두 개 핵심 전략사업 밑그림을 실현하겠다”며 “하나는 농촌교육과 인문 체험교육을 통한 청년 인구 늘리기, 나머지는 생활권별 특화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라고 강조했다.

인구 늘리기를 위해 생애 주기와 수요 맞춤형 복지정책을 마련하고, 청년창업을 뒷받침하며 청년 실정과 어려움을 반영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청년 농업인과 후계농업경영인을 육성하고, 행복 바우처 사업 및 마을 공동급식 확대로 여성농업인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구상이다.

또 귀농·귀촌 등 적극적인 도시민 유치로 농촌 활력 증진을 도모하고, 산악레포츠로 산림을 관광 자원화하는 등 잘사는 농촌 만들기에도 노력한다.

섬진강을 중심으로 섬진강 침실습지 및 곡성천 생태탐방로 등 친수공간도 조성한다.

재난·재해와 각종 사건·사고에 대응할 CCTV 통합관제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 만들기에도 힘을 쏟는다.

섬진강 기차 마을 입장료를 2천원 인상하고, 그 인상분은 곡성 심청상품권으로 되돌려줘 관광객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직사회를 위해 이동 군수실, 5일장 행복나눔 군수실, 희망토크 등을 운영한다.

유근기 곡성군수는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사람이 북적대는 곡성이 한낱 꿈으로만 끝나지 않도록 농촌교육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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