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영어경시대회 우수학생 어학연수

내달 4일까지

전남 함평군은 1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캐나다에서 영어경시대회 우수학생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지난해 초ㆍ중학생 252명이 참여해 1차 필기, 2차 말하기 영어시험을 치렀다.

이 중 성적 우수자 20명을 선발해 언어와 해외 선진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갖는다.

함평군수는 10일 함평엑스포공원 주차장에서 국외연수를 떠나는 학생들에게 “앞으로 글로벌 인재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영어를 모국어처럼 할 줄 알아야 하다며 지금까지 다져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발전하는 기회로 만들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특히 올해 연수는 집중 영어 교육 및 현지 가정에서 2~3명씩 홈스테이를 하면서 다양한 현지 문화체험을 병행해 연수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교육여건과 문화 혜택이 부족한 현실에서 인재육성을 위해 2007년부터 영어시험과 해외연수를 실시하고 있다”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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