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동계 전지훈련 열기로 ‘후끈’

작년 50여억원 지역경제소득

국제축구센터 등 인프라 훌륭

전남 목포가 따뜻한 날씨, 맛있는 먹거리, 편리한 여건 등으로 겨울철 최고의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전국 각지 및 해외의 축구, 육상, 수영, 카누, 유도 등 선수 및 관계자가 지난해에만 6만명 가량 찾았고, 이에 따라 50억여원의 지역경제 소득유발효과가 나타났다.

목포는 목포국제축구센터를 필두로 유달경기장, 실내육상 트레이닝장, 실내체육관, 영산호 카누장 등 최적의 스포츠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목포의 대표적 훈련장으로서 스포츠 관계자에게 인기가 높은 목포국제축구센터는 기량 향상을 위해 찾은 선수들의 숨소리로 가득하다.

대한축구협회 연령별 축구대표팀 훈련, 심판교육, 지도자 교육 뿐만 아니라 전국 중고등학교 축구팀, 프로팀, 실업팀, 중국 등 해외팀이 올겨울에도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달경기장도 육상국가대표 후보선수단을 비롯해 전국의 중고등학교 육상 선수들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날씨와 관계없이 언제든지 훈련할 수 있는 실내육상 트레이닝장도 지난 2016년 12월 개장해 목포는 전지훈련 관계자들의 요구를 충족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지훈련팀을 유치하기 위해 지자체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온화한 기후와 훌륭한 스포츠 인프라 등 목포의 강점을 적극 홍보해 전지훈련팀 유치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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