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대파적정가격 출하 농가소득 안정

전남 진도군이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해 겨울대파의 적정가격 출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군은 올해 전국적으로 겨울대파 주산지인 진도와 신안, 영광, 부안 등에서 지난해 대비 368ha 증가한 3천542ha(12만1천t) 재배돼 과잉생산과 함께 소비부진 등으로 대파 가격하락이 불가피한 실정이다고 28일 밝혔다.

진도군은 겨울대파가 3~4년 주기로 가격하락이 반복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주산지 중심의 자율적 수급조절 및 최저 가격 보장을 통한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작년 8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초청 간담회 개최시 배추, 고추, 마늘, 양파, 무 등 정부 수급조절 품목에 겨울대파가 올해 8월부터 추가 품목으로 확정되는데 노력했다.

이에따라 진도군은 겨울대파 적정가격 조기출하를 위한 홍보 플래카드 제작 게첨(14개소)과 리플렛 제작 대파 재배농가 배부(8천매), 전광판 활용 가격정보 실시간 제공, 대파 작업장(47개소) 순회 출하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등 농가소득 안정을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대파재배 농가와 지역농협 간 계약재배 참여 확대를 적극 유도하고 대파 채소가격 생산안정제 사업시행 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관계자는 “계약재배 확대 등 적정 계획 면적 재배로 힘들게 농민들이 생산한 진도 겨울 대파가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에서 농업인들과 소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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