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건설사 전국에 6만가구 이상 공급

중흥건설, 순천 신대지구 등 11곳서 1만가구 분양…가장 많아

이지 8천977천가구·우미 7천417가구·제일 6천837가구 順
 

중흥건설은 2월초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 B-1블록에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493가구를 분양한다. ‘순천 신대지구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투시도./중흥건설 제공

광주·전남 지역 건설사 중 올해 아파트 공급 계획 물량이 가장 많은 업체는 중흥건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지회가 지역 주택건설 등록 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아파트 공급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중흥건설은 2월초 전남 순천시 신대지구 B-1블록에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493가구를 시작으로 경남 김해 내덕지구(2천64가구), 부산 덕포 1구역 주택재개발(1천492가구), 충남 서산 예천2지구(1천297가구) 등 11개 지역에서 약 1만가구를 분양한다.

이지건설은 충북 오송2과학단지 B2(2천428가구), 오송2과학단지 B3(1천690가구), 충남 아산 테크노밸리(1천657가구) 등 8개 지역에 총 8천977가구를 공급한다. 이어 우미건설(7천417가구), 제일건설(6천837가구), 모아주택산업(5천938가구), 라인건설(4천336가구), 호반건설(4천29가구), 골드클래스(2천444가구), 대성건설(2천25가구), 영무건설(1천910가구) 등이 1천 가구 이상을 공급할 예정이다.

신수의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사무처장은 “올해는 그동안 수요가 뒷받침됐던 상황이 반전되고 수요위축과 거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입지여건, 학군, 교통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분양가 산정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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