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아름다운 동행 ‘老老Care’

지도읍 노인사회활동지원 시작

전남 신안군 지도읍은 최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2018년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연중 노노케어 발대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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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노케어(老老care)는 노인이 노인을 돕는 서비스로 연령대가 비슷한 노인들이 공감대를 형성해 외로움을 없애주고 건강까지 챙겨주는 사업이다.

봉사자 박금순(74)씨는 “50년 넘게 서로 이웃하며 그냥도 도와드려야 하는데 나라에서 활동비까지 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동행자인 김일임(87) 할머니도 “마을산책도 하고 마을회관에도 함께 가서 반가운 동네 이웃들을 만난다며 올해도 박금순씨가 자기를 돌봐달라”고 당부했다.

지도읍 연중 노노케어 사업에 참여하는 봉사자는 13명이며 “동행, 말벗(주변 소식), 활동 보조, 생활 점검(위생, 식사, 냉방, 난방)등으로 월 10회 활동하고, 활동비는 월 27만원으로 2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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