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고충민원 처리 평가 ‘최우수’

국민권익위 주관…3년 연속 선정

집단갈등 해결 위한 노력 등 높은 평가

광주광역시 북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원인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고충민원 해결률 ▲집단갈등민원 해결 및 노력도 ▲옴부즈만 제도화 등 9개 확인지표에 대해 서면과 현지 확인조사, 민원인 만족도 ARS조사를 거쳐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북구는 평가항목 전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등급에 해당하는 90.8점으로 광주시 5개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북구는 조합아파트 건설 관련 지역주택조합원의 추가분담금이 과하다는 민원이 개별적·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집단갈등민원 해결을 위한 긴급 TF팀을 구성하고 공청회와 간담회 등 공개 민원회의를 실시하는 등 부서 간 협업체계 강화를 통한 민원해결을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구민감사관(옴부즈만) 제도 활성화, 다수인민원 감사담당관 경유 및 민원사전심의제도 운영 등 다양한 고충민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여 각종 민원처리에 적극 대응해 나간 결과, 고충민원 해결에 대한 민원인 만족도 전화설문조사에서 15점 만점에 만점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소통과 섬김행정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민원처리를 위해 직접 발로 뛰는 기관장의 관심과 지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주민 눈높이에 맞춰 고충민원 해소를 위한 ‘우리동네 변호사’, ‘365고객만족 해피콜’, ‘실시간 청렴도 조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들의 억울함과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과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고충민원 처리역량을 향상시킨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화·세분화되는 고충민원의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투명한 업무처리를 통해 주민이 만족하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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