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해남서 든든하게 시작하세요

귀농귀촌지원센터 작목선택·영농계획 등 서비스

전남 해남군 귀농귀촌희망센터가 차별화된 도시민 유치 전략으로 ‘귀농귀촌 1번지 땅끝해남’자리매김에 나서고 있다.

5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개설한 귀농귀촌희망센터는 귀농귀촌 관련 정보 제공과 함께 귀농인 맞춤형 종합상담, 영농체험 프로그램 운영, 귀농인 지원사업, 귀농학교 운영 등 체계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귀농 희망자들은 1회 방문을 통해 지역정보와 작목선택, 영농기술 습득, 정착 예정 장소, 영농계획 구상 등 귀농에 대한 종합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희망센터 내에 예비 귀농인이 6개월간 거주하며 정착을 준비할 수 있는 귀농인하우스 2동을 운영해, 사전에 농촌생활을 체험하고 안정적으로 귀농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폐교 운동장을 활용한 귀농인 1천600㎡규모의 영농체험장에는 무화과, 대추 등 시설하우스 작목과 과수 및 약용작물, 토종작물 등을 식재, 귀농교육과 연계한 현장실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귀농센터를 방문한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농업을 이해하고 다양한 작물을 체험할 수 있는 현장견학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귀농인 소득작목 발굴을 위한 실증시험포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남군은 귀농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타 시군과 차별되는 단계별 귀농지원사업을 추진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귀농 전입일 기준으로 총 4단계로 구분해 귀농인 농업인턴제, 영농자재 구입비 지원, 귀농인 정착지원,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귀농 정착 소득기반조성사업 등 총 5개 사업이 펼쳐진다.

해남군 관계자는 “농산물 브랜드화가 정착돼 있고, 농지와 주택 취득이 쉬운 해남은 원거리라는 취약점에도 불구하고 많은 도시민들이 희망하는 귀농귀촌 지역으로 꼽혀왔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하고 단계별 지원사업을 확대해 성공적인 귀농정착을 도울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남/임권석 기자 i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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