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철도 2호선 착공 요구 1인 시위

“경제적 관점 아닌 복지성격 대중교통 우선돼야”

5일 광주시청사 앞 도로에서 광주도시철도 2호선 착공을 촉구하는 시민이 1인 시위를 벌였다./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올 상반기 착공을 앞둔 광주도시철도 2호선 사업을 놓고 일부 단체가 착공 연기를 줄기차게 주장하자 시민이 착공 촉구를 요구하는 맞불 성격의 1인 시위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미래를 걱정한다는 시민 A씨는 5일 “최근 벌어지고있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반대 주장에 대항하기 위해 1인 시위를 오늘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A4 용지 한 장의 성명을 통해 “사회간접시설의 도시철도는 경제적관점이 아닌 복지성격의 대중교통으로 무엇보다 우선돼야 한다”면서 “광주시의회가 반대하라고 거론하는 것은 타당치않다”고 주장했다.

A씨는 이어 “광주시민전체는 도시철도2호선 건설촉구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라고 반대행위자는 사고를 흐리게하는 행위를 중단해주기 바란다”며 “윤장현 시장 임기내 착공 반대 주장도 설득력이 없고 민선 7기 누가 시장이 되더라도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제264회 임시회 개회를 앞둔 이날 오전 8시 30분 의원 간담회를 갖고 착공 연기를 골자로 하는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위원회 구성 등을 논의했으나 대다수 의원들의 반대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노정훈 기자 hun7334@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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