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올림픽 열기 내년 광주수영선수권대회로…

대회 조직위 동계올림픽 기간 강원서 홍보 활동

KTX 강릉역사에 홍보관 설치 현장 이벤트 펼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가운데)이 지난 9일 강원도 평창 인터콘티넨탈 알펜시아호텔에서 올림픽 IOC위원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찾은 FINA 홀리오 마글리오네 회장(오른쪽), 샘 람사미 부회장(왼쪽)을 만나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가 9일 개막된 강원도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제18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홍보 활동에 나섰다.

광주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는 11일 “오는 25일까지 KTX 강릉역사 안에 홍보관을 설치 운영하고 현장 이벤트 개최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등에게 광주수영대회를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 광주에 대한 소개와 수영대회 준비 상황, 대회의 비전과 전략 등을 담은 홍보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조직위는 또한 홍보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해 핫팩과 장갑, 손난로겸용 보조배터리 등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조직위는 특히 12일 ‘광주시민의 날’ 행사와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경기에 맞춰 수영대회 마스코트인 ‘수리’‘달이’ 인형탈 로드쇼 등 현장 이벤트가 마련돼 방문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동계올림픽 취재 기자단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위해 지난 8일에는 국제 스포츠전문 미디어기자단을 광주로 초청해 광주수영선수권대회의 준비상황 등을 소개했다.

동계올림픽 개막식 행사 참석을 위해 강원도를 방문한 윤장현 시장은 지난 9일 평창 인터콘티넨탈 알펜시아호텔에서 올림픽 IOC위원으로 동계올림픽 행사장을 찾은 FINA(세계수영연맹) 홀리오 마글리오네 회장과 샘 람사미 부회장을 만나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광주수영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응원하고,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동계올림픽 이후 국내 스포츠 이슈가 광주수영대회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외에서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선수권대회 7월12~28일, 마스터즈대회 7월 29일~8월 11일) 31일간 남부대시립국제수영장 등 광주전남 일원에서 열린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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