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경찰, 설 명절 특별교통관리

18일까지 지속…하루 600명 동원

경찰이 설 연휴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해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광주경찰청은 14일부터 18일까지 교통경찰과 기동대 등 일일 152명, 순찰차 등 장비 28대를 동원해 소통 위주의 교통관리 대책을 펼친다.

특히 정체가 예상되는 주요 IC(북광산·광산·산월·동림·서광주·용봉·동광주·문흥) 진·출입로와 송정역·광천터미널, 재래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주변에 교통 경찰관·장비를 배치,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시내 도심권 진입 차량에 따른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종합상황실에서 정체 구간·우회로를 상시 안내한다.

전남경찰청도 오는 18일까지 교통·지역경찰, 기동대 등 447명을 동원해 전남 관내 터미널·공원묘지 등 교통 혼잡 예상지역 158개소를 중심으로 단계별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

1단계(9∼13일)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등 혼잡지역에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2단계(14~18일) 기간에는 공원묘지 주변 성묘객 교통관리와 귀성·귀경길 고속도로 연계 구간에서 원활한 소통이 되도록 교통관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목포 자유시장 등 도내 28개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주차가 허용됨에 따라 교통경찰과 자치단체 주·정차 관리요원이 배치돼 주차관리에 나선다.

아울러 고속도로에서는 암행순찰차 2대와 헬기 1대를 배치해 난폭운전자와 끼어들기, 갓길 통행 등 얌체운전을 단속할 계획이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귀성·귀경길 운전자는 출발 전에 미리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혼잡시간과 혼잡도로를 피해야 한다”며 “또 반드시 타이어 공기압 등 차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안전띠 착용과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함은 물론 끼어들기와 갓길주행 안하기 등 성숙한 운전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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