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공영홈쇼핑 입점 업체 공모

25개 업체 선정…오는 26일까지 접수

수협중앙회(회장 김임권)는 12일 공영홈쇼핑(www.immall.co.kr)에 신규 수산식품을 입점·판매할 업체를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수협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수산인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수산물 제조·가공업체 중 소상공인, 소기업, 사회적 기업, 영어 조합법인, 수협 회원조합 등이다. 응모할 업체는 오는 26일까지 관련서류 등을 준비해 접수하면 된다.

수협은 서류심사 통과 업체를 대상으로 상품선정위원회를 거쳐 25개 업체를 선정해 총 4억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업체에는 공영홈쇼핑을 통해 제품 브랜드 홍보와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홍보비용과 동영상 제작비로 업체 당 1천800만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상품이 매출목표 80% 이상을 달성할 경우 공영홈쇼핑에서 해당 상품의 판매를 이어갈 수 있다.

수협의 영세수산인 지원 사업은 해를 거듭해가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6년에는 ‘신안어담 새우젓’과 ‘청정제주 샐러드용 해초’, ‘프리미엄 바다장어’ 등을, 지난해에는 ‘후루룩 해조 국수’와 멍게수하식수협의 ‘양념멍게’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김삼식 수협 전남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우수 수산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회원조합과, 상품성은 있지만 마케팅 능력 부족으로 홈쇼핑사업 진출을 주저하고 있는 수산식품 제조·가공업체의 판로개척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많은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번 공모에 관심 있는 회원조합, 어업인, 수산물 제조·가공업체 등은 수협중앙회 판매사업부 온라인사업팀(02-2240-0126,0127)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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