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설 명절 앞두고 민생현장 살펴

전통시장·사회복지시설 찾아 의견 청취

온누리 상품권으로 제수용품 등 구매 예정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13일 오후 설맞이 시민생활 현장방문에 나선 가운데 광산구 ‘월산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있다./광주시 제공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이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지역 7개 전통시장을 방문해 직접 장을 보며 민생현장을 살폈다.

이번 민생현장 점검활동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비아5일시장, 대인시장, 남광주시장, 말바우시장, 송정5일시장 등 관내 5개 시장을 차례로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윤 시장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농·수산물, 과일, 육류 등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시설물을 점검하는 한편 상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14일에는 양동시장과 무등시장을 방문해 온누리상품권으로 장을 보고 상인들을 격려한다.

앞서 광주시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분위기 확산과 전통시장 매출증대를 위해 실 국별, 자치구, 공사·공단, 출자·출연 기관별로 온누리상품권 구매운동을 추진한 결과 당초 목표액인 5억 원을 훌쩍 넘긴 11억 원의 구매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구매액 대비 2배가 넘는 실적으로 그동안 광주시가 광주은행, 도시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자 전통시장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 결과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윤 시장은 12일에는 오치종합사회복지관과 광암경로당, 동신대종합복지관 등을, 13일에는 소화성가정, 보람의집, 월산경로당, 고려인마을 등을 찾아 이용자 등을 격려했다.

또 14일에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효령노인복지타운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 시장은 “대형마트로 향하는 이용객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돌리기 위해서는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통시장의 애로사항을 충분히 수렴해 앞으로 시정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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