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지드래곤이 유명인으로서의 고충을 밝혔던 것이 새삼 화제다.

지드래곤은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의 ‘빅뱅 특집’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지드래곤은 빅뱅 멤버들과 함께 입담을 뽐냈다.

특히 당시 방송에서 MC 유재석은 빅뱅에게 “본인이 루저가 됐다고 생각한 적 있냐”고 질문했다.

사진=KBS2 방송캡처

이에 지드래곤은 “대중의 눈에 비쳐질 때는 우리 나이치고 성공한 사람들이고 그렇게 보인다. 근데 우리도 사람인지라 우리가 느끼는 감정들은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드래곤은 “예를 들어 도쿄돔에서 공연을 하면 하루에 6만여 명의 팬들을 만난다. 그렇게 많은 분들을 만났는데 결국 공연이 끝나면 호텔에 들어가 씻고 잔다. 거기에서 오는 공허감이 있다”고 말했다.

또 지드래곤은 “다들 끝나고 화려한 곳에 가 파티를 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렇지 않다”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그러나 대성은 “난 루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