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자위, 기술인재 양성요람 ‘자리매김’

현장밀착형 실무교육…청장년 취업성공 산실
 

광주인력개발원 3D프린터 실습 장면.

광주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광주 인적개발위원회(광주인자위)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 과정이 취업성공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인자위는 올해도 지역의 전문 직업교육기관들과 함께 현장밀착형 실무교육을 통해 청년실업 해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광주인력개발원, 7개 과정 210명 모집

18일 광주인자위에 따르면 광주인력개발원은 지난해 기계설계, 기계가공, 금형, 자동화분야 등 479명의 기술교육생을 배출했다. 광주인력개발원은 1994년 설립이래 지난해까지 총 8천280명의 기술 인력을 양성했다. 광주인력개발원은 또한 지난해 25개 과정을 만들어 860개 업체 근로자 1천200명에게 직업 교육 훈련을 했다.

광주인력개발원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운영하는 전문기술교육기관으로서 광주를 비롯해 전국에 8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교육과정’은 3D프린팅 응용CAD/CAM실무, 스마트가전 복합금형설계, 자동화설비제어, 사물인터넷(IOT)기반 응용소프트웨어개발자, 초정밀 자동차금형전문, 드론융합 VR콘텐츠제작, 홈인테리어 가구제작, 기계·전기·자동화·융합기술 등 7개 과정에 각각 30명씩 총 210명을 모집한다.

입학생에게는 ▲교육훈련비 전액지원 ▲기숙사 및 식사 무료제공 ▲교육훈련수당 월 20만원 지급 ▲국가기술자 자격증 취득자들에 대한 취업 지원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훈련과정별 교육 ▲현장 실무자 초청 강연 등 산업현장 실무중심 교육을 한다. 교육 문의는 광주인력개발원 능력개발처(062-940-3003)로 하면 된다.
 

호남직업전문학교 인력양성교육 실습 장면.

◇호남직업전문학교 5개 과정 110명 모집

1992년에 설립된 (재)한국능력개발원 호남직업전문학교(교장 이춘구)는 최신 직업 훈련장비와 시설을 두루 갖추고 50여명의 교직원들이 전문 직업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14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돼 정부와 광주시의 공동 투자로 지역산업에 맞는 인력 양성과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통해 중소기업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건축설비 다기능기술자, 금속재료용접, 도시재생 건축설계, 스마트자동화제어, 자동차 부분품조립·관리, 3D특수모델링 등의 지역산업 맞춤형인력 양성과정 운영을 통해 훈련원생 1인당 평균 3개 이상의 자격을 취득할 정도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자동차부분품조립 및 관리 과정과 스마트자동화제어 과정은 각각 취업률 96%, 94%를 기록했다.

올해도 지역 내 필요한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발전설비 특화 과정 등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5개 과정에 110명을 모집한다.

김경호 광주인자위 사무처장은 “직업교육기관의 선두주자로서 직업 교육의 시대적 요구에 따라 기업의 요구가 반영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시스템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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