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름 선수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김보름 선수는 과거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운동에 시간을 많이 뺏겨 못하는 것들이 많다”라며 “시즌 끝나고 두 달 정도 쉬어서 요즘에는 가고 싶은 곳이나 만나고 싶은 사람도 만난다. 못하는 것들이 많다고 해서 특별이 아쉬운 점은 없다”라고 바쁜 일정으로 여가시간을 가지지 못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케이트는 내가 좋아서 시작한 것이고 운동을 하면서 아쉬운 부분들도 많지만 좋은 성적이 나오면 다 잊을 수 있다”라며 “이젠 이런 생활을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사진=김보름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도 우리와 다 똑같다”라며 “다들 일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못하고 살지 않냐”고 설명했다.

그러나 김보름 선수는 “다만 아쉬운 것이 있다면 가족을 자주 보지 못한다는 것”이라며 “집에 자주 못가는 것이 많이 아쉽다, 1년에 세 번 정도 밖에 가지 못한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추석이나 설날 때도 시즌이라 함께할 수 없다”라고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밝혔다.

한편, 김보름 선수는 19일 노선영, 박지우 선수와 강원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준준결승에 나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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