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노진규 선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골육종’ 투병 중 동료들에게 보낸 메시지가 눈시울을 붉히게 만든다.

사지=노진규 인스타그램

故노진규 선수는 지난 2014년 소치 올림픽에 출전한 동료들에게 “1500m는 운이 많이 안 따라 준 것 같아”라며 “아직 남은 경기가 많이 있고 단체전인 계주가 남아있으니까 부담 갖지 말고 늘 연습하던 대로 자신감 있게 경기해줬으면 좋겠어”라며 용기를 북돋아 줬다.

이어 “서로서로를 믿고 돌아오는 비행기에서는 모두 웃으면서 돌아왔으면 좋겠어”라는 동료 선수들에게 보내는 진심 어린 메시지가 뭉클함을 남겼다.

한편, 故노진규 선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준준경승에 나선 노선영 선수의 친동생으로 골육종으로 항암치료를 받던 지난 2016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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