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선수 최다빈의 부츠에 얽힌 사연이 새삼 화제다.
최다빈은 평창 행 티켓을 확정지었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부츠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아 눈길을 끈 바 있다.
당시 최다빈은 연기에 대해서 “연습 때도 점프나 컨디션은 괜찮아서 실수를 안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다빈은 "이번 시즌 사용한 부츠를 변경했다. 디자인이 바뀌어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이전 사용해던 장비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왼쪽은 1년 전 사용한 부츠, 오른쪽은 2년 전 사용한 부츠를 사용했다. 균형이 잘 안 맞지만 그것 빼고는 오히려 편하다. 아마 월드컵도 이대로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다빈은 오늘(21일) 진행되고 있는 여자 싱글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 경기에서도 이 부츠를 신고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박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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