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행태로의 갑질은 뿌리뽑아야”
경찰이 배우 겸 전 대학교수 조민기(52) 성추행 의혹 진실을 밝히기 위한 내사에 착수했다.
충북지방경찰청은 21일 조씨의 여학생 성추행 의혹에 대해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인터넷 게시글, 대학 측 입장, 언론을 통해 드러난 성추행 의혹 제기가 수사 단서가 되는 만큼 사실 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20일 조씨가 재직했던 대학 측에 성추행 진상 조사한 내용을 요청했다.
또 피해 학생들을 파악해 조씨의 성추행 의혹 관련 진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아직 조씨에 대한 성추행 관련 고소·고발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 관계자는 “피해 학생들이 원치 않는 경우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진상 조사 내용을 경찰에 건네기 어렵다”면서 “학생들의 뜻에 따라 경찰 수사에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민기 여학생 성추행과 관련해 네이버와 다음 인터넷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skis****’는 “가르치려 교수가 된게 아니고 완전 여학생들을 자기 애인삼아 데리고 놀려고 교수된거네...ㅉ 힘없는 어린 학생들 상대로 몇년씩이나 더럽게.용기내서 고백해주신분 고맙습니다..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지...라”고 말했다.
‘eg90****’는 “자기 딸이 이렇게 당했으면...눈 돌아가 구속하라고 지랄 했을거다...와이프도 메이크업계 큰손이고 유명 연예인들과 연줄이 있는 그를 어린애들 연예인이 되고픈 애들...첨 엔 잘보이고싶었을 거고 그런 맘으로 한 두번 받아준 자길 책망 했겠지...합당 한 벌 받아라”고 지적했다.
‘sky_****’는 “이럴때 마다 여성가좆부는 뭐하고 여성단체는 뭐하냐ㅋㅋㅋㅋ 연극할배 지롤하는데도 여성단체는 안보이던데, 강남역 시위하던 사람들 어디감이라”고 꼬집었다.
‘miss****’는 “평소 행복한 가정생활과 항상 바른생활연예인이라 생각하고 좋아했던 배우였습니다. 이런 추잡한 두얼굴의 인간이었다니...자기와이프, 딸까지 동원해 다정한 남편, 딸바보 코스프레를 하더니만...자기딸같은 아이들에게 평생 씻지못할 오물을 씌우게 하다니...넘 실망이고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어떤 행태로의 갑질은 뿌리 뽑아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를 좋아하는 주부로서라”고 당부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