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식이 기자회견 하루 전 리허설까지 감행한 이윤택 연출가의 만행을 폭로했지만, 오동식을 향한 피해자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오동식은 자신의 SNS을 통해 이윤택 연출가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 행한 태도와 극단 관계자들과 공유하고 있던 것, 한 명 한 명의 폭로가 이어질 때마다 이윤택 연출가의 뻔뻔한 대응, 기자회견을 앞두고 리허설을 한 부분까지 폭로했다.

해당 내용에는 지난해 A씨가 이 연출가를 고발하려고 했으나 상황적인 한계로 인해 뜻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는 추가 사실이 담았다.

하지만 오동식의 글을 접한 A씨는 "1년 전 글을 쓰고 스스로 내린 본인이다"라며 "마음이 복잡해서 할 말이 없다. 난 아직 그 안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양가적인 감정이 있다"고 댓글을 남겼다.

또한 "이 글을 쓴 이유가 혼자 살아남기 위해서는 아니었으면 좋겠다. 오빠가 저지른 잘못들도 털어놓고 그들에게 사과했으면 좋겠다"며 "이 연출가가 제일 개XX지만 그 시간에 있던 나와 오빠 모두 다 개XX다"라고 폭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A씨 뿐만 아니라 과거 오동식의 폭행 장면을 목격한 극단 관계자들의 폭로도 이어져, 물고 물어 뜯는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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