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전국 ‘나무 전시 판매장’ 개장

26일 광주전남지역본부서 개장 행사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광주전남본부에서 ‘나무 전시 판매장’을 개장한다./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 제공
산림조합이 숲과 나무, 산림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국 128개 나무 전시판매장을 개장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22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문홍식)에 따르면 산림조합중앙회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광주전남본부에서 ‘나무 전시 판매장(나무시장)’을 개장한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석형 회장을 비롯한 산림조합 임직원과 전남도 및 광주시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식목 기간을 홍보하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나무 전시판매장은 생산자(조합원)의 소득향상을 위한 유통체계 구축과 지역 단위 수묘 공동구매를 통한 원가절감으로 양질의 수묘를 지역 내 주민·기관·단체에 저렴하게 공급한다. 또한 전문지식이 부족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나무 심는 방법, 숲 가꾸기 필요성, 산주 지원 제도 등에 대한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산림경영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게 된다. 산림용 종묘의 품종보호와 종자유통관리, 통상실시권 등 종자산업법 관련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나무 전시 판매장(나무 시장)과 산림경영지원을 위한 누리집(iforest·nfcf.or·kr)도 함께 운영된다. 산림경영지원 누리집에는 전국 나무전시판매장에 대한 위치정보와 수묘 보유현황(기관별, 수종별, 묘령별), 가격정보를 제공해 더 손쉽게 묘목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홍식 광주전남본부장은 “봄철 나무 심기는 기후변화에 따른 빨라진 식재 시기로 땅속 평균기온이 6.5℃ 이내인 2~3월이 최적기”라며 “오는 4월 5일 식목일이 아직 한참 남았으나 이달 말부터 나무 전시판매장을 개장해 나무 심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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