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볼리리콜, 쌍용자동차 26일부터 리콜

티볼리, 2015년7월1일부터 2016년 7월13일까지 생산된 티볼리 디젤 

코란도C, 2015년 7월1일부터 2017년 7월17일까지 생산된 코란도C

쌍용자동차가 티볼리와 코란도C 7만4043대를 리콜한다.

리콜 사유는 배출가스 부품결함 때문이다.

쌍용차 티볼리 모델

환경부는 25일 “쌍용자동차가 티볼리, 코란도C 등 2개 차종 7만4043대의 배출가스 부품 결함을 시정하기 위해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콜이 실시되는 차량은 쌍용자동차가 2015년7월 1일부터 2016년 7월13일까지 생산된 티볼리 디젤 5만25867대와 2015년 7월1일부터 2017년 7월17일까지 생산된 코란도C다.

쌍용차는 지난달 29일 환경부에 결함시정계획서를 제출했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해당 계획서를 검토해 지난 22일 리콜 계획을 승인했다.

환경부 조사결과 이 시기에 생산된 티볼리와 코란도C의 산소센서 결함률과 결함건수가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른 ‘의무적 결함시정’ 요건을 충족했다.

대기환경보전법에 따르면 같은 연도에 판매된 같은 차종의 동일 부품 결함률이 4% 이상이고 결함건수가 50건 이상일 때 제작사는 정부가 요구하는 의무적 결함시정을 따라야 한다. 

쌍용차는 티볼리와 코란도C 가운데 문제가 발견된 차량의 소유자들에게 결함시정 계획 사실을 알리고 26일부터 리콜을 개시한다.

차주들은 전국 쌍용자동차 정비 네트워크에서 산소센서 교체, 전자제어소프트웨어 개선 등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리콜에 대한 문의는 쌍용자동차 고객센터(080-500-558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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