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보건소, 학교구강보건실 3월부터 운영

우식경험 치아 수 1.89개로 충치예방효과‘ 톡톡 ’

전남 고흥군은 관내 초등학교 7개교(고흥동초, 풍양초, 도덕초, 도화초, 백양초, 과역초, 동강초) 전교생 1천190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주 1회 또는 월 2회 방문해 학교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학교구강보건실은 아이들에게 예방위주의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와 올바른 양치습관 등 어린이의 구강건강을 보다 효과적으로 향상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 아이들의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학년별 수준에 맞춘 구강교육은 물론 초기 치아우식증 치료, 간단한 유치 발치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12월 ‘2017년 학교구강보건실 아동대상 구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12세 아동 우식경험 치아 수가 1.89개로 전년도 1.95개에 비해 감소해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 이후 구강질환 예방효과가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사업으로 다문화아동의 구강관리 부분을 집중 관리하기 위해 1:1맞춤 잇솔질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고흥군 보건소 관계자는 “학교 구강보건실 운영을 통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구강건강 습관형성을 돕는 한편, 부모들의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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