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전통주 제조 교육’

관내 농업인 대상 이론·실습 교육

전남 보성군은 오는 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력면 백수향원에서 관내 농업인 30여명을 대상으로 전통주 빚기 기초반 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은 우리쌀 소비를 촉진하고 우리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가공능력 배양을 위해 추진된다.

전통주 전문가를 초빙해 전통주 양조 원리 및 도구 소독 등에 대한 기본 이론과 우리 쌀을 이용한 동동주, 청주, 증류소주 제조 등 총 10회에 걸쳐 다양한 실습이 병행된다.

군은 이번 교육 수료자와 지난해 교육 수료자 및 신규 교육희망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오는 7월 심화반 교육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보성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농산물 가공능력 배양을 통한 농산물 부가가치 및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통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이용한 프로그램 개발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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