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청소년 겨울문화캠프 성료

송원초 46명·中청두 학생 32명 공동 수업 눈길

광주 남구청과 중국 쓰촨성 청두(성도)시가 공동 추진한 2018 한중 청소년 겨울문화캠프가 지난달 28일 광주송원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사진>

이날 환영 속에 도착한 중국 학생 32명과 광주송원초 학생 46명이 참여해 공동 수업이 이루어졌다. 광주송원초 3명(체육, 음악, 미술)의 교사가 진행한 공동수업에서는 한국과 중국의 어린이들이 실력을 겨루고 마음을 하나로 모아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드는 모습을 선보였다.

청두(성도)시 어린이들의 광주송원초 방문이 더욱 뜻 깊은 것은 지난해 8월 성도국제합창제에 광주송원초 학생들이 초청받아 5개국 어린이들과 합창 실력을 뽐냈던 곳이었기 때문이다.

광주송원초등학교 신명순 교장은 “같은 문화권에 속한 때문인지 짧은 시간에 친해져 서로 손을 맞잡고 활동하는 모습이 한·중 양국의 밝은 미래를 짐작케 했다”며 “앞으로도 한·중 어린이들의 교류를 지속해 상생의 기초를 만들어 주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 남구청과 중국 쓰촨성 청두(성도)시가 공동 추=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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