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초등교 4개 대상…1억3천여만원 투입

지난해 광주 북구 관내 초등학교 앞에 실시한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사업. /광주 북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북구는 관내 초등학교 4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2018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북구는 연제·용봉·문우·교대부설초교 등 관내 초등학교 4개소를 대상으로 주변 도로 중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일정 구간에 대해 어린이 보호표지, 보행자 보호펜스 등 교통안전 시설물을 설치해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한다.

북구는 차량과속을 방지하고 운전자에게 어린이 보호구역임을 인지시켜 서행을 유도하기 위해 총사업비 1억 2천800만원을 투입, 저속 유도시설(칼라포장), 미끄럼방지 포장, 교통안전 표지판 및 과속방지턱 등을 올해 상반기까지 설치·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설계 내용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학부모와 인근 주민 및 해당 학교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지금까지 초등학교 및 어린이집 등 182개소를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교통안전시설 등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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