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문화관광재단, 성희롱 의혹 간부 해임

여직원 2명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남 문화관광재단 간부가 해임됐다.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 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인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팀장급 김모(46)씨의 해임 중징계안을 확정했다.

김 씨는 '보고 싶다', '예쁜 얼굴 사진을 보면 기분이 풀릴 것 같다'는 등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등 여직원 2명을 희롱한 의혹으로 감사를 받았다.

전남 문화관광재단 ‘성희롱 고충 심의위원회’는 “팀장과 여직원간 (직급)차이가 있고, 각종 이야기와 카톡 내용을 볼때 여직원이 충분히 성적 수치심을 느낄만한 내용이었다”며 전원일치로 성희롱 의혹을 사실로 인정하고 인사위원회에 중징계를 요구했다.

전남 문화관광재단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김씨에 대해  해임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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