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석규, 이달말 전남교육감 출마선언

‘포용 교육’ 슬로건…

교수직도 명퇴신청

6·13전국동시지방선거 전남도교육감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고석규<사진> 전 목포대 총장이 이달말께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은 13일 “현재 교육부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위원회 활동이 마무리되는 이달말께 전남도교육감 선거 공식 출마선언을 할 계획”이라며 “전남 전체 아이들을 아우르는 ‘포용 교육’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선거전에 뛰어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문제 해결 없이는 전남의 미래도 밝을 수 없다”며 “대통령 선거 당시 문재인 후보 교육관련 공약 팀장을 지내고, 전국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남 아이들을 위한 교육예산과 정책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근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목포대에 교수직 명예퇴직 신청을 했으며, 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심판원장직도 내려 놓았다”며 “앞으로 선거과정에선 허울좋은 말 보다 현실성 있는 정책과 공약으로 정정당당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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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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