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살 아이 아파트 12층서 추락

행인에 의해 숨진 채 발견

목포경찰서 전경.
전남 목포에서 7살 남자아이가 아파트 12층에서 떨어져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시30분께 전남 목포시 옥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사람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이날 자신의 집 아파트 12층 베란다에서 떨어진 A(7)군은 아파트 화단에서 숨진채 지다가던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 조사결과 A군은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여동생 둘과 베란다에서 놀다가 추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 등을 확인하기 위해 A군의 부모와 주변인들을 탐문 수사했지만 별다른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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