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달려요. 영어 독서 마라톤”

광주교육청 11월 30일까지 여정 시작

코스별로 완주증서 부여…학생부 기록

광주시교육청이 11월30일까지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5회 영어독서마라톤’을 진행한다. 지난 16일 출발한 영어마라톤은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과 독서를 통한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 배양을 위해 2014년부터 열리고 있다.

대회는 참가 신청한 학생들이 자신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영어도서를 선택해 읽은 후 영어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 영어 독서일지를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종목은 기사(Knight) 3km, 남작(Baron) 5km, 자작(Viscount) 10km, 백작(Count) 15km, 후작(Marquis) 20km, 공작(Duke) 30km, 황제(Emperor) 42.195km 등 총 7코스다. 학생들은 읽은 영어책 누적 쪽 수에 따라 기사코스(300쪽)부터 황제코스(4219쪽)까지 해당하는 완주증서를 부여받는다. 기록은 학생생활기록부에도 기록된다.

제출된 영어 독서일지는 관내 영어교사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로 구성된 영어독서마라톤 관리위원이 수시로 읽어보고 영어로 첨삭과 지도 조언을 해준다. 위원들은 학생들의 영어독서활동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실제로 독서를 했는지도 함께 확인한다.

최동림 시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장은 “영어독서마라톤 참여를 통해 학생들은 도서를 자발적으로 선택해 영어로 읽는데 그치지 않고, 독후 활동으로 영어 감상평을 직접 작성해봄으로써 영어 쓰기 능력까지도 향상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런 자기주도적인 학습의 경험들이 축적되면서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갖춘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영어독서마라톤 홈페이지 참가 신청은 10월31일 마감된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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