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에 41-25 대승

광주도시공사, 직지컵 첫 승 신고

부산시설공단에 41-25 대승

광주도시공사가 국내 성인 핸드볼 최강팀을 가리는 2018 청주 직지컵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광주도시공사는 20일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대회에서 부산시설공단공단을 맞아 41-25로 대승을 거뒀다. 강력한 체력을 바탕으로 시종일관 부산시설공단을 밀어 붙인 광주도시공사는 주전들이 고른 득점을 올리는 등 화력을 과시하며 대회 첫 경기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날 강경민 9골, 조하랑 6골, 서은지 6골, 최지혜 6골, 이수연 5골 등을 기록했다. 특히 최지혜는 6번 슈팅해서 7골을 폭발시키며 85.7%의 득점 성공률을 과시했다.

광주도시공사는 서지열 감독을 비롯해 새 스태프를 구성하고, 신인 및 우수선수를 영입하는 등 지난해 부진을 털어내고자 선수단을 새롭게 정비했다. 선수단은 지난 동계강화훈련을 통해 기초체력을 끌어올리는데 매진했다. 또 전술면에서는 수비를 강화하는데 중점적으로 훈련해 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남녀부 각 9개 팀씩 총 18개 팀이 출전,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한다. 이번 청주 직지컵 대회는 올해부터 코리아리그가 겨울리그로 전환됨에 따라 비시즌 기간 실업과 대학팀의 경기력 향상 및 팬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신설됐다. 코리아리그는 지난해까지 연초에 개막해 여름에 막을 내렸으나 올해부터 겨울철로 개최 시기를 변경했다.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