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어르신이 행복한 명품화순’ 추진

496억 투입 다양한 어르신 복지 서비스

4월부터 2천807명 참여인원 확대

화순군이 올해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해 496억을 투입해 다양한 어르신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사진은 나드리노인복지관에서 요가활동 중인 어르신들./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은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해 496억원을 들여 다양한 어르신 복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5일 화순군에 따르면 나드리 노인복지관 별관이 오는 4월 개관 예정으로 군은 어르신 여가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준비 중이다.

군은 오지마을 어르신을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여개 마을을 방문해 다양한 복지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수시책으로 시행하는 3세대 보육돌보미 사업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맞벌이 자녀의 손자, 손녀를 돌보며 활동비를 받을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이다.

또 어르신들의 경제활동에 도움을 주면서 여성의 사회활동 참여를 통해 일과 가정 양립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일석 삼조의 시책이다.

군은 홀 로사는 어르신들을 보살피기 위해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노인돌보미를 통한 정기적인 노인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정기적인 안전 확인과 가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일을 함으로써 경제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노인일자리는 어르신들에게 중요한 복지정책으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은 올해 3천395명이 접수해 지난 7일부터 1천935명이 일자리를 시작, 4월부터는 2천807명으로 참여인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노인양로시설과 재가노인복지시설 등에도 운영비, 시설종사자 수당, 장기요양부담금 등을 지원해 시설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부족함이 없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경로당 433곳에 운영비, 경로당 부식비, 특별난방비·냉방비·양곡비 등을 지원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생활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르신의 건강관리를 위해 경로당에 안마의자, 온열치료기, 다리마사지기 등 올해도 건강기기 5종 416개를 새로 구입해 지원할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어르신을 내 부모님처럼 생각하고, 그분들이 편안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어르신이 행복한 명품화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서경찬 기자 sk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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