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전국체전 개최 역량 선보인다

현장실사단 27~28일 유치계획 보고

전남 목포시가 전국체육대회 개최 역량을 선보인다.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현장실사단이 27~28일 목포시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목포시가 작년 8월 대한체육회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에 오는 2022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치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뤄졌다. 제103회 대회는 전라남도 개최 순서임에 따라 목포시는 전남 서남권 지역을 대표해 유치를 추진하게 됐다.

실사단은 이태영 단장(대한체육회 이사 및 전국종합체육대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체육회 이사, 대한체육회 소속 지원요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실사단은 27일 오후 2시 목포시청에서 전국체육대회 유치계획을 보고받고, 질의응답을 통해 목포 개최의 당위성 및 사전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 신축 목포종합경기장 예정지와 목포국제축구센터 등 현장을 방문한다.

이어 28일에는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부주산 테니스장과 클라이밍센터, 카누경기장 등을 방문해 체육시설의 적정성을 평가한다.

시는 전남도, 전남도체육회, 목포시체육회와 함께 지난해 8월부터 충주, 아산, 익산 등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했던 지역을 방문했다. 또 기본계획수립용역을 추진해 목포종합체육관 건립계획, 각 경기장시설현황 및 관람객 수용계획, 선수단 숙박 및 수송대책, 소요예산의 연차별 예산확보 및 집행계획 등 실사단의 주요 점검사항을 철저히 대비해왔다.

실사단은 목포시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보완 조치토록 한 후 4월 예비심사 후 5월 이사회에 안건을 상정해 개최지를 결정한다.

목포시 관계자는 “전남 서남권 최초로 전국체육대회를 유치해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대한체육회 실사단에게 유치의지를 보여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목포/김정길 기자 kj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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