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종합

KT, 3D로 미리 옷 입어보는 VR 피팅 서비스

현대홈쇼핑·신세계티비쇼핑 IPTV홈쇼핑서 선봬

KT가 홈쇼핑에서 가상현실(VR)을 적용한 피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KT는 현대홈쇼핑, 신세계티비쇼핑과 제휴해 인터넷(IP)TV 올레 tv에서 국내 최초 홈쇼핑 VR 피팅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홈쇼핑 VR 피팅서비스는 홈쇼핑에서 실시간 방송 중인 의류상품을 리모콘 조작만으로 3차원(3D) 모델과 아바타를 통해 가상 피팅할 수 있는 실감형 T-커머스 서비스다. KT는 기가지니와 올레 tv UHD 상품 중 올레 tv 라이브 수신 방식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쇼핑과 현대홈쇼핑+샵에서 시범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KT가 현대홈쇼핑, 신세계티비쇼핑과 제휴해 올레 tv에서 홈쇼핑 VR 피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KT 홍보모델이 홈쇼핑 VR 피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IPTV에서 가상 피팅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3D 뷰어와 VR 피팅 제공 기술을 개발했다. KT는 고객이 별도 장비 없이 IPTV 셋톱박스에서 리모콘과 뷰어를 통해 3D 콘텐츠를 볼 수 있게 지원했다. 아울러 3D 아바타를 통해 가상으로 의상을 착장할 수 있도록 3D 콘텐츠와 셋톱박스가 상호 작용될 수 있도록 기술을 제공했다.

제휴 홈쇼핑사는 방송 상품을 VR 피팅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과 TV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맡았다.

앞으로 KT는 현대홈쇼핑, 신세계티비쇼핑을 비롯한 타 홈쇼핑 사업자들과 협업 범위를 넓히고 다양한 상품군에 VR·AR(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한 3D 콘텐츠를 선보여 실감형 T-커머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T 미디어플랫폼담당 최광철 상무는 “국내 최초 3D 기반 홈쇼핑 VR 피팅 서비스 제공으로 IPTV 시장에서 1등 올레 tv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VR·AR 등의 실감형 기술과 T-커머스의 접목으로 IPTV 1등 리더십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오승현 기자 romi0328@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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