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종영이 다가운 가운데 초창기 정준하의 노출 사고가 새삼 재조명되는 중이다.

사진=정준하 SNS

‘무한도전’은 31일 마지막 방송을 기점으로 시즌2를 위한 휴식기를 가진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사실 정준하와 13년간 싸운 적이 없다”며 “준하가 삐진 적은 있다”고 과거 노출 사고를 회상했다.

지난 2006년 ‘무한도전’ 녹화 중 정준하를 바지를 내리는 짓궂은 장난을 친 박명수는 의도치않게 속옷까지 내려 대형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현장을 방문한 300여 명의 일본인 관광객과 시민들 앞에서 신체를 노출한 정준하는 이후 “내 생애 가장 치욕적인 순간이였고 박명수를 한 대 때리고 싶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유재석도 KBS2 ‘해피투게더3’에서 “바지를 빨리 올려줬어야 했는데 자기도 놀라서 멍하니 보고 있다”며 “오죽했으면 정준하가 울었겠냐”며 박명수를 타박했다.

한편, 하&수 커플로 무한도전 내에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박명수와 정준하는 이날 함께 등산에 올라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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