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올바른 복약지도 ‘사랑의 약손’

전남도 약사회와 연계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전남 고흥군은 최근 지역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소회의실에서 만성질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복약지도 및 약물 오·남용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 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약물 복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약물 오·남용 사고 위험의 증가로 미연에 예방하기 위해 의약품 전문지식이 풍부한 전남 도약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현장 방문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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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교육을 담당한 최기영 전남도 약사회장은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 자료를 활용해 약 종류별 보관 및 복용 방법, 치매 예방교육순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물과 우유에서 약이 녹는 실험 등 다양한 체험을 병행해 약에 대한 올바른 상식을 쉽게 이해하도록 해 주민들의 관심도가 높았다.

또 가정에 방치돼 있는 약이나 제때 복용하지 않은 약은 모아 두었다가 가까운 보건소나 약국에 반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교육을 통해 다양한 약을 제때 올바르게 복용하는 습관이 개선돼 건강한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군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약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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