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전남 기초단체장 경선 구도 윤곽

민주, 광양·보성 등 4곳 사실상 공천

평화, 1·2차 공천심사 결과 7명 확정

6·13 지방선거를 두 달여 앞두고 여야 전남 기초단체장 대진표가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8일 전남지역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최근 지방선거 후보 공모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도내 22곳 기초단체장에 모두 68명이 응모해 3.0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4곳은 단수 후보가 신청, 사실상 공천이 확정됐다.

단수 공천 신청자는 광양시장에 신청한 김재무 전 전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보성군수에 김철우 전 보성군의회의장, 곡성군수에 유근기 현 곡성군수, 완도군수에 신우철 현 완도군수 등이다.

전날 면접 심사를 마친 이들은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공천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18곳의 전남지역 시장과 군수 경선 후보자 윤곽도 드러났다. 3~4명의 신청자가 있는 지역은 컷오프(예비심사 후 경선 배제) 후 경선을 진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공천 신청자는 ▲목포시장 조요한· 최기동· 김종식· 김한창 ▲순천시장 허석· 조충훈 ▲화순군수 이형권· 구충곤▲여수시장 김유화· 권세도· 주철현· 권오봉· 김순빈 ▲나주시장 강인규· 장행준· 이상계 ·정순남 ·이웅범▲영암군수 전동평· 김연일 ▲영광군수 이동권· 김준성 ▲함평군수 김천희 ·윤한수· 김성호 ·김성모· 박래옥 ▲신안군수 박석배· 천경배· 김승규 ·박우량·임흥빈 ▲담양군수 최화삼· 최형식· 박균조 등이다.

또 ▲구례군수 왕해전· 김순호· 최성현 ·이창호 ▲고흥군수 송형곤· 김학영· 공영민 ·장세선 ▲장흥군수 김현복 ·박병동 ·김성· 조재환 ▲강진군수 강진원 ·이승옥 ·장경록 ▲장성군수 김수공· 윤시석 ▲해남군수 이길운· 김석원· 윤재갑 ·김왕근 ▲진도군수 이동진· 박연수· 박인환 ·주선종 ▲무안군수 정영덕· 홍금표· 김산 ·이동진 등도 기초단체장 공모에 신청했다.

민주평화당 전남도당도 1·2차 공천심사를 통해 기초단체장 7명, 광역의원23명, 기초의원 36명을 확정하고 선거준비에 들어갔다.

평화당 전남도당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초단체장 3명, 광역의원 9명, 기초의원 14명 등 총 26명의 공천을 결정했다. 기초단체장 후보는 박인환(구례군수)·송귀근(고흥군수)·곽영체(강진군수)씨 등이다.

앞서 도당은 지난달 31일 1차 면접심사를 갖고, 기초단체장 후보에 박홍률(목포시장)·명현관(해남군수)·이윤행(함평군수)·임호경(화순군수) 등을 포함해 광역의원 14명, 기초의원 22명이 공천 확정됐다.


/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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