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슬로시티로 재인증 받다

국제슬로시티연맹, ‘청산도 모든 지역’ 확대

완도군은 지난 3일자로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완도군 전역으로 확대된 슬로시티 완도 재인증을 받았다. 사진은 다도해가 넒게 펼쳐진 완도군 전경./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지난 3일자로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슬로시티 재인증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완도군은 지난 2007년 12월 아시아 첫 ‘슬로시티’로 지정받은 이래, 완도군 전역으로 확대된 3번째 인증을 받게됐다.

국제슬로시티연맹은 지난 5년 동안 완도군의 주목할 만한 변화와 성과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향후 5년 동안 슬로시티 회원 도시로 재인증 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지난해까지는 슬로시티 청산도로 지역에 국한된 인증 이었지만, 완도군 전역으로 인증 지역이 확대된 슬로시티 완도로 재인증 받게 된 것이다.

지난 2007년 12월 첫 인증을 받게 된 완도 청산도는 관광객이 2008년 8만8천명 수준이었으나, 2017년에는 34만4천명으로 약 4배가 증가했으며, 대한민국 대표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확대 인증을 통해 청산도 뿐만이 아니라, 완도군 전역에 펼쳐져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각적인 관광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주민 교육 등을 통해 완도군 전역으로 슬로시티 정신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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