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법인 23주년 광주신세계

‘지역과 동반성장’… 상생가치 실천

현지 바이어…산지 직거래 활성화

최신 라이프스타일 맞는 브랜드 유치

사회공헌활동·친환경 경영도 ‘앞장’
 

최민도 광주신세계 대표이사.

지역민과 함께 상생하고 성장하고 있는 현지법인 설립 23주년을 맞이했다. 광주신세계는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상생의 가치를 끊임없이 실천해 왔다. 개점 초기부터 지역기업 및 제품 활성화, 나눔 경영, 지역상생, 문화후원, 친환경 활동 등 지역친화사업을 구체적인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콘텐츠 사업으로 발전시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현지바이어 제도를 통한 지역 산지 판로 확대 및 동반성장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지역산지 직거래를 통해 15억가량의 신선상품(농산, 축산, 수산)을 매입했다. 전체 신선식품 매입액의 80%를 지역상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광주신세계는 23년째 지역민의 사랑을 받으며 순항해 오고 있으나 지나온 세월 만큼 점포환경 및 부대시설 노후화라는 어려움도 겪고 있다. 또 KTX와 SRT를 통해 2시간 내 수도권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넓고 쾌적하며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한 수도권 점포로의 고객 역외유출 역시 증가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신세계는 시설물의 개선과 함께 최신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유명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키고 있다. 지난해 ‘델라라나’, ‘시코르’, ‘입생로랑’ 등 차별화된 브랜드의 적극 유치를 통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시코르’는 주 고객층인 20~30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단순한 화장품 매장이 아닌 지역 화장품 업계를 대표하는 ‘놀이터’이자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3월에는 봄 MD재편을 통해 신세계가 만든 란제리 중심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엘라코닉’,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늘 새롭게 옷 입는 방식을 제안하는 ‘엠포리오 아르마니’ 등 최신 트렌드에 맞는 신규 브랜드 20여개를 유치했다. 다가오는 여름에도 트렌디한 브랜드를 신규 입점시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계획이다.

최민도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지역민들이 한결같은 사랑과 성원 덕분에 현재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1995년 첫 걸음마를 시작했던 때의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과의 동반성장을 기조로 지역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대표이사는 이어 “23살 청년의 열정으로 광주신세계만의 차별화된 브랜드 유치, 적극적인 영업체질 개선을 통해 지역민의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등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이사는 “호남경제 주축 기업인 금호타이어와 한국GM 군산공장 이슈, 고객 역외유출, 점포 노후 등 대내외적인 리스크가 상존해 있다”면서도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업체질을 개선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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