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지방종 수술 이후 심각한 의료 사고를 겪은 것으로 전해진다. 20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는 2주간 지속된 부작용으로 매일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깊은 상처를 받았다고 토로했다.

평소 시원 솔직한 성격의 대명사로 불리는 한예슬은 수술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도 거리낌 없이 밝힌 바 있다.

사진=한예슬 SNS

한예슬은 지난 2015년 SBS 드라마 ‘미녀의 탄생’ 촬영을 위해 스포츠 동아와 인터뷰에 나섰다.

당시 ‘자신감을 찾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고 싶은 부위가 있냐’는 질문에 “이미 자신감은 있다”며 당당한 매력을 선사했다.

이어 “누구나 자기 외모에 만족스러울 수는 없다”며 “사람들이 내게 여성스럽다고 하는데 나는 중성적이고 멋있는 여자들의 면을 가지고 싶다”고 이상향을 밝혔다.

그러면서 “외모라는 것이 처음에는 시선이 갈 수 있지만 멈출 수도 있다”며 “자기만의 아우라를 가진 사람들이 더 멋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때아닌 한예슬의 의료 사고 소식에 팬들이 받은 충격도 적지 않다. 현재 팬들은 해당 병원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비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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