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참다래 꽃가루은행 운영 기술지원

꽃가루 채취·발아율 검사 등

전남 고흥군은 참다래의 안정적인 착과율과 품질향상을 위해 4월부터 6월 말까지 꽃가루은행을 재배농가들에게 개방 운영한다.

약채취기와 화분정선기, 냉동기, 발아율검사기기 등에 기반시설을 갖춘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을 재배농가들에게 개방함으로써 농가들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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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참다래는 자연수분에 의한 착과율과 품질이 낮아 인공수분이 꼭 필요한 과수로, 암나무에 꽃이 피기 전에 꽃가루발아율을 검사해 농가에 알려줌으로써 인공수분 시 적정한 증량제를 혼합해 수분할 수 있도록 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인공수분을 할 때는 암꽃이 핀 후 반드시 4일 이내에 수분시켜 줄 것과, 가능한 오전 9시 이전에 실시해야 효과가 매우 높다”고 재배농가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고흥군의 참다래 재배면적은 약 184ha로서 전국 최대주산지에 속하며, 지역 농가소득을 높이는 매우 중요한 작목이다.

고흥/장만우 기자 jm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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