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최첨단 기숙사·방송국 문열어>
조선대가 신학기 개강을 맞아 최근 최첨단 기숙사를 준공한 데 이어 인터넷TV 교내방송국을 개국했다.
‘백학학사(白鶴學舍)’로 명명된 기숙사는 착공 1년 4개월만에 완공됐으며, 지하 2층 지상 9층에 남녀 각 1개동씩 모두 2개동으로 이뤄져 1천여명을 동시수용할 수 있다.
특히 이 기숙사는 기존 대학 기숙사가 4인 1실인데 비해 2인 1실로 설계된 점과 심야전기를 이용한 난방용 축열식 온풍기와 태양열을 이용한 온수시설 등 환경친화적 시스템 갖춘 점 등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한편 1년여 준비끝에 지난 7일 문을 연 인터넷방송국‘CBN(Chosun Broadcasting Network) ’은 신문방송학과 학생들이 자체 제작한 교내뉴스와 단편영화를 비롯 음악프로그램, 다큐멘터리, 광고, 동아리탐방 등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져 호평을 받고 있다.
방송국측은 또한 매년 ‘호남지역 대학생 영상제’를 열어 영상산업에 대한 저변의 마인드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광주과기원, 개교이래 첫 부원장 임명>
광주과학기술원이 개교 8년만인 올해 부원장을 첫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과기원 나정웅 신임 원장은 최근 “그동안 다져놓은 교육적 성과를 바탕으로 연구중심 대학원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조만간 부원장이 첫 임명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종 위원회 위원장직을 겸하게될 부원장은 원내 의견을 수렴, 원장의 객관적 정책결정을 유도하는 한편 대학내 민주합의체적인 의사결정 체계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여 원장의 적극적인 대회활동에 지렛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기원 한 관계자는“개교당시부터 직제상 부원장은 있었으나 공석이나 다름없었다”면서 “교수와 직원, 학생들의 대학발전 참여의식을 고취시키고 구성원간 원할한 의사소통에도 적잖은 효과가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

<순천대, 산·학·연 신기술 성과물 발표>
순천대 산·학·연 공동기술센터가 최근 ‘제9차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컴소시엄 연구결과 발표회 및 전시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선 각종 연구결과가 발표된 데 이어 첨단 기술을 이용한 12종의 신제품이 첫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비닐하우스안의 습도를 조정, 난방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에어믹스(공기교반기)’, 국산화에 첫 성공한 특수강 표면그라이딩 링 등은 높은 기술력이나 막대한 외화절감 차원에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인도를 뒤덮고 있는 보도블럭이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감안해 개발된 자연석 ·목재 보도블럭은 자연미와 내구성, 간편시공의 장점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환경친화적 아이디어로 각광을 받았다.
지난 93년 지역 중소기업들이 안고 있는 기술적 문제점을 해결하고 신제품 개발 등을 통해 이들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목적으로 설립된 산·학·연 기술개발센터는 그동안 공동 참여해온 중소기업 종사자들과 센터내 연구진의 유기적 협조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려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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