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노후 가스시설 교체 지원

관내 저소득 가정 등 250가구 대상

전남 진도군이 올해 국비 등 사업비 7천500만원을 확보해 관내 저소득 가정 등 250가구의 노후된 가스시설을 전액 무료로 교체 지원한다.

26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번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및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기존 LPG 고무호스를 압력조정기에서 중간밸브까지 금속배관으로 연결하며 안전을 위해 가스안전장치 ‘타이머콕’을 설치한다.

LPG가스사고의 주원인은 낡고 오래된 고무호스로 인한 가스누출로, 폭발·화재사고 등에 노출돼 있으나 저소득층·노인가정 등에서는 금전부담이 커 금속배관으로 교체 엄두를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진도군 관계자는 “취약계층이 아니더라도 LPG 가스시설의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설치하면 가스사고로부터 더욱더 안전 해 진다며 금속배관으로 교체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4천639가구에 사업비 11억6천만원을 들여 가스시설 개선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