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주말 3연전…관건은 4~5선발

KIA, 원정 첫 위닝시리즈 챙길까

kt와 주말 3연전…관건은 4~5선발
 

KIA 타이거즈가 4~5선발을 앞세워 kt를 상대로 주말 3연전 원정 위닝시리즈 찾기에 나선다. 사진은 KIA의 임기영이 지난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투구하고 있는 모습. /KIA 타이거즈 제공

KIA가 이번 주말 3연전을 통해 첫 원정 위닝시리즈 찾기에 나선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KIA는 원정경기에서 단 한번도 위닝시리즈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27~29일 수원에서 2018KBO리그 kt 위즈를 상대한다. KIA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1승1패를 기록하고있다.

KIA는 이번주까지 총 4번의 원정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챙기는데 실패했다. KIA는 지난달 30일~4월 1일 잠실에서 LG에게 1승 2패. 이후 인천에서 SK 와이번스와 3연전에서 우천취소와 함께 1승1패.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에게 3연패. 잠실에서 만난 두산 베어스에게 1승2패를 기록했다.

수원에서 kt를 상대로 원정 위닝시리즈 찾기에 나선 KIA의 관건은 4~5선발에 달려있다. KIA의 선발로테이션은 헥터-양현종-한승혁-임기영-팻 딘이다. 앞서 헥터와 양현종은 지난 25~26일 한화전에 등판했다.

선발로테이션에 따라 KIA는 kt와 주말 3연전에서 한승혁-임기영-팻 딘이 등판할 가능성이 높다. 팻 딘은 최근 안정적인 활약을 펼치면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앞서 팻딘은 지난 22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동시에 팀의 2연패를 끊는데 일조했다. 이처럼 팻 딘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한승혁과 임기영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승혁은 지난 10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선발로 등판해 5.2이닝 6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고민거리인 4~5선발을 해결하는 듯 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잠실 두산전에서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4볼넷 5탈삼진 6실점으로 고전했다.

한승혁이 고전했지만 김기태 감독은 부상에서 복귀한 임기영으로 4~5선발의 불안감을 해소하려 했다.

그러나 이번시즌 첫 선발로 나선 임기영이 지난 21일 두산전에서 5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주춤했다.

특히 KIA는 올시즌 양현종과 헥터, 팻 딘을 제외한 4,5선발이 단 1승을 거뒀다.

4~5선발 부진은 KIA의 롤로코스터 행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KIA는 지난주에 3연승, 2연패를 기록했다. 연승을 달릴때는 1~3선발이 이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반면 연패를 달릴때는 4~5선발의 영향도 적지 않다.

한승혁과 임기영의 활약에 따라 주말 3연전에서 첫 원정 위닝시리즈를 챙길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영창 기자 seo@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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