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르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열린 벨라토르 198에서 전 UFC 헤비급 챔피언 프랭크 미어를 48초 만에 TKO로 승리했다.

효도르에 패한 프랭크 미어는 전 UFC 헤비급 챔피언 출신이다. 지난 2016년 약물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뒤 인터뷰에서 미어는 "불법 약물을 쓰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며 ”UFC에서 활동하면서 약물검사를 모두 통과해 왔다. 정확한 사실이 밝혀질 때까지 나에 대한 판단을 유보해 달라"고 주장했다.

사진 = 벨라토르 SNS

2001년 데뷔한 미어는 과거 합법이었던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을 받은 적은 있지만, 약물검사에서 양성반응은 없었다. 테스토스테론 대체 요법은 남성 호르몬을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이다.

하지만, 미어는 2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은퇴 선언 후 지난해 UFC에서 벨라토르로 이적해 효도르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지만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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